[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해 논란을 빚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홍대 누드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해왔다.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에 사람을 크로키로 그린 그림 한 장을 게재하고 “솔직히 좀 부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자는 평상시에도 몰카,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지금 당장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 여자 몰카가 셀 수도 없는데 피해자가 여자일 때는 피해자의 울부짖음을 끝까지 모른 척 하더니 피해자가 남자가 되니까 수사 굉장히 빠르다”며 “참 부럽다. 남자가 눈물이 날 정도로”라고 비꼬았다.

지난 1일 남성혐오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에는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제목으로 홍익대학교 회화과 누드크로키 수업 중 몰래 촬영한 남성 모델의 나체사진이 게재됐다.

해당글에는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덜렁거리냐’, ‘누워 있는 꼴이 말세다’ 등의 글도 함께 남겨져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홍대 회화과 학생회는 2일 몰카를 촬영한 자를 찾아나섰지만 찾지 못했고 3일 교수, 학생회장, 조교 등이 긴급대책회의를 연 뒤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5일 촬영이 진행된 강의실을 살피고 피해 남성모델을 만나 관련자료를 확보한 뒤 학생, 교수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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