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프리시스템’ 현장서 호평 매연, 악취 등 오염물질을 필터 없이 정화하는 기술이 새로 개발됐다.

대구 소재 에스에프에스(대표 조영자)는 필터교체나 청소가 필요 없는 새로운 방식의 집진 정화장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스모크프리 시스템(smoke free system)’으로 불리는 이 장치는 기름 성분이 함유된 매연, 악취, 수증기를 처리해 2차 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게 특징. 가스를 열원으로 연기를 가열, 촉매반응을 일으켜 굴뚝(덕트)이 필요 없게 무색·무취로 처리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또 가동 시 남은 열을 회수해 새로운 열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필터나 세정탑, 흡착포 등이 필요 없어 정화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 전무해 폐수, 폐기물 처리비용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고. 촉매방식으로 화재의 위험도 없다고 에스에프에스 측은 밝혔다.

이는 필터나 집진패드, 활성탄, 흡착포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백금촉매반응으로만 연기를 정화처리하기 때문이다.

또 정화처리된 폐열 온도가 300도 가까이 돼 폐열회수장치를 이용해 열을 재활용하면 에너지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

에스에프에스가 공급한 정화설비는 섬유 및 도장공장, 아스콘공장, 플라스틱 재활용공장, 비료 및 퇴비공장 등에 설치돼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는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에스에프에스의 임동구 기술고문은 “기존 활성탄에 의한 흡착 및 흡수세정 방식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유분이 함유된 고온가스와 연기를 처리한다”며 “경북 성주에 소재한 롤스크린 및 암막커튼 소재 전문 가공업체에 이어 대구 테크노폴리스단지 소재 블라인드, 롤스크린 직물업체 등에 설치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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