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참선 방법을 알려줘

[헤럴드경제] 가수 이경미가 비구니가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사연에 대해 관심이 높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80년대 아이유’라 불렸지만 돌연 비구니가 된 가수 이경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5남 2녀 중 장녀였던 이경미는 집안 사정이 매우 어려웠고, 부모님의 자주 싸웠다고 전해졌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친구 지인의 소개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 박춘석을 만났다. 또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인 친구 아버지를 알게 됐는데 당대 최고 중 하나였던 이봉조였다.

그 인연으로 이경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음반을 발매하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서 야간업소에 출연하면서 일이 꼬였다. 당시 조직 세력의 다툼에 협박을 당하는 등 끔찍한 일을 겪었다.

이후 모든 생활을 접고 칩거 생활을 했는데 어머니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됐다. 일주일 만에 병원을 탈출한 이경미는 인왕산에서 비구니가 됐다.

출가 1년쯤, 이경미는 산에서 쓰러진 남자를 살려냈고, 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다시 속세로 돌아왔다. 이후 1달 만에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대통령의 만찬장에도 초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기업 총수, 유명 정치인 귀빈 접대 행사에 초대받다가 1억 스폰서 제의를 받으며 다시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

또 사랑에 빠졌던 그 남자는 사실 암 선고를 받은 상태였고 이경미와 추억을 쌓은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이경미는 가족들에게 미국으로 떠난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비구니가 됐다.

이후 지리산 보현스님으로 수행 생활을 시작한 이경미는 ‘몸은 성한곳이 없지만 마음은 편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투버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참선 방법을 알려주며 수행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경미는 18살로 데뷔, 대표곡 ‘혼자 사는 여자’ 등으로 사랑받았다. 84년도에는 신인가수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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