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모처럼만의 해빙무드에서 강경태도로 돌아선 것과 관련해 ‘차질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장관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통일교육주간 기념식 기념사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순탄하게 가다가 내일 한미정상회담이 있고, 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잠시 주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럼에도 “국민께서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시는데 기본적으로 ‘판문점 선언’, 새로운 평화로 나아가는 기본적인 길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과거에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로, 이 길에는 숱한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난관 속에서도 우리가 멈추거나 되돌아가지 않고 일관성 있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내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잘 논의가 돼서 6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나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로 가는 길이 좀 더 단단하게 좀 더 넓게 열릴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 공식 실무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했을 때와 그로부터 석 달 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만찬회동을 포함하면 두 정상 간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다.
이번 단독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중차대한 이슈를 두고 이뤄지는 자리이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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