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화장품 선택도 동영상으로 -제품 솔직 후기로 신뢰감 등 구축 -업체마다 인기 뷰튜버 모시기 나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 최근 네이처컬렉션은 ‘윤쨔미의 텅장 홈쇼핑’,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로 풀메하기’, ‘윤쨔미의 고민해결소’ 등 3개의 콘텐츠를 각각 구성하고 네이처컬렉션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계정 등을 통해 방송했다. 이번에 함께 작업한 윤쨔미는 뷰티,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및 실험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 ‘윤쨔미(Yoon Charmi)’를 통해 방송하며 80만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다.
이처럼 요즘 화장품업계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등 SNS에 메이크업ㆍ패션 등 뷰티 관련 영상을 직접 촬영부터 편집까지 도맡는 1인 영상 제작자를 일컫는다. 뷰티와 유튜버 합성어인 ‘뷰튜버’로도 불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NS를 통한 동영상 광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업체마다 인기 뷰튜버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화장품의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른 1020 소비자가 화장품 구매 시 손쉽게 참고하는 콘텐츠가 유튜브에 올려진 메이크업 동영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이 서툰(?) 10대 소비층은 화장법을 각종 영상을 참고하며 배운다. 뷰티매장에서 만난 여고생 김모 양은 “또래 친구들은 틀에 박힌 화장품 광고보다 유튜브를 통해 재미있는 메이크업 영상을 찾아보고 제품을 구매 하는 편”이라며 “친한 언니같은 뷰튜버가 화장법을 설명해주고 제품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해주니 더욱 신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구매력이 강한 20대 소비층도 뷰튜버 마케팅의 공략 대상이다. 이들 소비자들은 파티용 메이크업, 데일리 메이크업 등 그날 분위기와 기분에 따라 맞춤 화장법을 검색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뷰튜버들과의 협업이 필수 작업으로 자리매김 할 정도다. 국내 화장품업계 선두주자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LG생활건강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네이처컬렉션은 매달 김기수, 연두콩, 엔조이커플 등 다양한 콘셉트의 뷰튜버들을 초청하고 제품과 뷰티 노하우를 전하는 ‘스페셜 네이처컬렉션 토크’ 영상을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라이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역량이 있지만 인지도를 쌓지 못한 유튜버를 찾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플랫폼 회사 유커넥과 손잡고 구독자 수 1만~10만 사이 유튜버를 찾아 화장품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시장의 많은 브랜드들이 그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제품을 알리고 신뢰감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현실적인 제품 사용 후기가 담겨 있어 1020 소비층인 Z세대에 잘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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