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두고 미국 측의 태도 변화를 비난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러시아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24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소식을 유감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푸틴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 과정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했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언급하면서 “김정은은 자신이 약속한 모든 것을 앞서 시행했다. 핵실험장의 터널과 갱도도 파괴했다. 우리는 그 후에 미국측의 북미회담 취소 소식을 들었다”면서 미국의 책임을 지적했다.

푸틴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서쪽 스트렐나 지역의 콘스탄티노프궁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마크롱과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은 입장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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