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회사 ‘GO AUTO’와 제휴…사측 “美 장외시장 우회상장도 추진” 주장
전기차업체 새안(대표 이정용)은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에 다음달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정부 산하 말레이시아자동차연구소(MAI)와 구체적인 사업 일정 및 협력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쳤으며, 현지 전기차사업 관련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의에 따라 새안은 말레이시아 자동차회사 ‘GO AUTO’와 함께 SUV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MAI 실사단이 조만간 방한해 새안 본사와 연구소 등을 실사한 뒤 7월 중 최종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새안 이정용 대표는 “지난달 말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정부 측과 전기차 관련 협의를 마쳤다. MAI와 전기차 사업에 관한 협력방안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합의를 앞두고 새안의 1차 벤더인 배터리 전문업체 2B4G(대표 손창우)도 지난달 말 GO AUTO와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새안과 MAI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6개월만에 이런 합의에 이르게 됐다. 한국 전기차 기술이전에 힘을 쏟아온 말레이시아경제위원회(MPM)가 신임 마하티르 수상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어 전기차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새안은 전기차의 세계화를 위해 이달 중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미국 나스닥 장외종목 거래시장인 OTCBB(Over The Counter Bulletin Board) 시장에 기술우회상장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달 중 뉴욕을 방문해 주요 투자회사 만나 기술우회상장을 바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OTCBB 시장의 셸컴퍼니를 가지고 있는 일본 은행가 출신 인사와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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