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래퍼 블랙넛이 4차 공판에서도 키디비 모욕 혐의를 부인했다.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모욕죄 등으로 피소된 블랙넛의 4차 공판이 열렸다.이날 공판에 키디비는 불출석했다. 래퍼 QM가 키디비 측의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QM은 블랙넛의 가사 표현이 옳지 않다는 기준으로, 힙합계의 ‘디스’에 대해 논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넛은 별 다른 표정 변화 없이 법정에 들어섰고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알렸다. 이로써 블랙넛 측은 1차 공판 때부터 현재 공판까지 “의도가 없었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키디비는 지난해 6월2일 블랫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모욕죄 등 적용하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블랙넛이 공연에서 총 4차례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를 했다는 내용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블랙넛을 추가 고소했다.블랙넛은 자신이 만든 곡 ‘인디고 차일드(Indigo Child)’ ‘투 리얼(Too real)’, 미발표 곡 ‘포(Po)’ 등을 통해 키디비를 겨냥했다. 가사에서 블랙넛은 키디비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담고, SNS를 통해서는 키디비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키디비는 정신적인 고통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왔지만, 지난 달 17일 열린 3차 공판에서는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블랙넛은 앨범 홍보 문구와 김치 그림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논란을 부추겼다. 블랙넛에 대한 다음 공판의 기일은 오는 8월16일 오후 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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