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9만6000가구...상반기比 64% ↑ 70%가 수도권에 몰리고 컨소시럼 물량 많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하반기에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시장에 쏟아진다. 특히 서울에만 6만6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지역별 청약시장 양극화가 예상된다.
2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10건 건설사 단지가 전국 각지에서 79곳, 총 9만60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물량(69곳, 6만5280가구)보다 47% 늘어난 규모다.
증가폭도 상반기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은 전국에서 59곳, 5만8314가구를 분양했다. 하반기 3만7746가구, 약 64%가 증가한다.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사회적인 이슈를 피해 일정을 미룬 곳도 있었다.
하반기 물량의 특징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올해 상반기 서울ㆍ수도권 지역의 분양물량은 각각 4만5061가구, 4만5823가구다. 하반기엔 서울과 경기에서만 전체 물량의 68%에 달하는 6만5519가구가 공급된다.
컨소시엄 물량의 증가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전체 물량에서 컨소시엄으로 공급된 단지는 각각 약 1만5000가구 규모였다. 하반기엔 전국에 2만1280가구가 컨소시엄 형태로 공급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소비자들이 매매보다 분양을 선호하고 있어 하반기에서 분양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활발할 것”이라며 “10대 대형 건설사들도 수요를 잡기 위해 많은 물량을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브랜드 아파트 선택 폭은 넓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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