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특수활동비 등 이슈 대응…정의당, 창당 이후 최고치 경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지속되고 있는 민생ㆍ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 예멘난민 수용과 부동산ㆍ금융ㆍ주택임대 세제개편,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69.3%(매우 잘함 42.2%, 잘하는 편 27.1%)로 3주 연속 하락하며 두달 반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오른 24.9%(매우 잘못함 14.2%, 잘못하는 편 10.7%)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9일 73.0%(부정평가 22.1%)를 기록한 후, 예멘 난민 수용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던 주말을 경과하며 ‘北 핵ㆍ미사일 은폐, 생산시설 확대 의혹’과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 관련 논란이 이어졌던 2일에는 70.5%(부정평가 25.0%)로 내린 데 이어,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권고안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던 3일에도 68.9%(부정평가 25.5%)를 기록하며 60%대로 하락했다.

이후 평양 남북통일농구경기가 열렸던 4일에는 69.7%(부정평가 24.7%)로 소폭 반등했고, 문 대통령의 신혼부부ㆍ청년 주거지원 정책 발표회 참석 소식이 전해졌던 5일에는 69.4%(부정평가 24.0%)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관련 보도가 있었던 6일에는 70.1%(부정평가 23.9%)로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경남ㆍ울산(PK) 등 영남과 경기ㆍ인천, 40대 이하, 무당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50.2%에서 38.9%로 11.3%포인트 하락했고, 보수층도 47.5%에서 41.8%로 5.7% 하락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6ㆍ13 지방선거 이후 3주 동안 큰 폭으로 이탈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다수가 무당층이나 정의당으로 이동한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지지층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내린 47.5%로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0.4%포인트 오른 18.3%로 3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했다.

정의당은 10.4%로 6주 연속 상승하며 한 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6일에는 11.4%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5.8%로 다시 5%대로 하락했고, 평화당은 0.6%포인트 오른 2.9%로 3% 선에 근접했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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