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ㆍ모아 등은 줄어 신용대출, 채권추심 많아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지난 2분기 저축은행 중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이었다. 대출에 대한 민원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특히 신용대출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분기 저축은행 민원왕은 OK저축은행이 차지했다. 이 기간 고객 1만 명당 0.93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전 분기에 비해 0.13건이 늘었다. 공시 대상인 7개 저축은행 평균(0.37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 시행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민원건수가 업권내 비중의 2% 이상으로 많고, 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에 대해 분기별 민원 현황을 공시하고 있다. 대상은 SBIㆍOKㆍ웰컴ㆍ애큐온ㆍJT친애ㆍ모아ㆍ유진 등 7개사다.

전 분기에 민원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도 2분기엔 민원이 증가했다. 양사 모두 1만 명당 0.24건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05건과 0.07건 늘었다.

반면 전 분기에 민원이 가장 많았던 JT친애저축은행은 만명당 민원건수가 1.04건에서 0.53건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모아저축은행도 0.61건에서 0.17건으로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를 강조하며 민원 관리를 요구하자 자체적으로 민원 축소를 위한 노력을 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대출 관련 민원이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공시된 전체 민원 101건 중 58건(57.4%)이 여신 관련이다. 이어 채권추심 28건(27.2%), 수신 7건(6.9%) 등의 순이었다. 상품별로 신용대출이 80건(79.2%)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8건(7.9%), 예ㆍ적금 7건(5.9%) 등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2016년부터 저축은행 민원현황을 공시하면서 민원이 줄어드는 추세”라면서도 “아직 시중은행 보다 3배 이상 많아 관리가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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