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 ‘추적 60분’이 제주도는 물론 말레이시아를 떠돌고 있는 예멘인들의 실태를 보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 제작진은 어렵게 제주도 현지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들의 숙소를 찾아 이들을 인터뷰했다. 예멘인들은 조심스레 예맨 상황이 담긴 핸드폰 속 전쟁 동영상을 보여줬다. 전쟁으로 악화된 공공인프라와 사회분위기를 전하면서 “여기(제주도)가 낫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는 상황에서 알코올이 없어 향수를 발에 뿌리고 지낸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찾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아랍인 집단거주지에서는 더욱 열악하게 살아가는 예멘인이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난민들의 일자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난민들로선 생계를 유지해야 하므로 불법으로 몰래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말레이시아 고용주들은 이들의 처지를 이용해, 불합리한 근로 조건을 제시하며 이들을 이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수시로 예멘인의 캠프를 감시했다.
이에 이곳 예맨 난민들은 달걀 하나와 식빵 하나 등으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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