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폭염 속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국에서 홀몸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이 고독사를 맞는 사례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1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사회관계망 구축 등 3대 분야 6개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이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중장년층 1인가구 1만7000세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 16개 동 우리동네주무관, 방문간호사가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구는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행복동네 만들기’ 사업도 진행한다. 이태원2동의 ‘사랑을 나르는 마니또’, 한강로동 ‘홀몸노인 생신 축하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음료 제공사업도 선보인다. 야쿠르트 배달원이 홀몸노인 가구를 주3회 방문, 음료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무료급식 제공, 사랑의 안심폰 운영, 반려식물 지급 등이 고독사 대응책으로 마련된다. 고독사 발생시에는 규정에 따라 공영장례 서비스도 제공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의 외로운 죽음을 막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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