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수 HMA 법인장 “최근 디자인 검토 위한 회의 열어” - “2020~2021년 북미시장서 현대차 픽업트럭 판매 목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0년께 북미시장에 픽업트럭을 선보이기 위해 디자인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북미법인(HMA) 법인장인 이경수 부사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디트로이드 뷰로’와의 인터뷰에서 “디자인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를 최근 마친 상태”라며 “2020년께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사장은 “2020년 또는 2021년부터 북미에서 판매하길 바라고 있다”며 “크로스오버를 선호하는 이른바 ‘젊은 도시 탐험가’들이 타겟”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예상 가격, 파워트레인 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픽업트럭 콘셉트 ‘산타크루즈’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산타크루즈는 소형SUV 투싼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사륜구동시스템을 탑재한 중형 픽업트럭이었다.
이후 지난해 5월 스콧 그랜트 현대차 호주법인 총괄이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픽업트럭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현대차의 새 픽업트럭은 포드 레인저, 홀덴 콜로라도, 토요타 하이럭스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본격적인 픽업트럭 개발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현대차의 첫 픽업트럭이 중형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FTA 개정안에 따라 한국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할 경우 2041년까지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생산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차 조지아 공장 등 미국 현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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