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보합권 내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단기물은 약세, 장기물은 강세를 기록했다. 오는 3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1.963%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5bp 오른 2.178%에 장을 마감했다. 채권금리의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반면 장기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bp 하락한 2.371%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0.5bp, 1bp 내린 2.341%, 2.310%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도 1bp 내렸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호가수익률을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0.3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4.3bp, 6.9bp 하락했다.
채권시장이 장단기물간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머문 것은 오는 3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다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은총재가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재차 강조할지, 이일형 금통위원이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또 낼지 등이 관심사다.
국채선물시장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8.73에 마감했고,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상승한 123.26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 매입ㆍ매도 주문 시 내는 호가 단위로,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0.93원 내린 4만3153.6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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