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에 공인 시험장, 교육실 갖추고 5개 어종 어학반 운영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사내에 공인 어학 시험장을 갖추고 5개 국어의 어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의 글로벌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삼성SDI의 인재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기흥사업장에 인재개발센터를 새로 구축했다.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공인 어학 테스트를 치를 수 있는 어학 시험장을 비롯해 어학교육실 등 학습 인프라를 갖췄다. 임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추가 어학 자격을 취득하도록 전국 6개 사업장에 다양한 어학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4주에서 10주 동안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는 외국어생활관, 점심시간, 출퇴근시간을 활용한 사내어학반, 어학 시험을 대비한 OPIc 특강, 글로벌 비즈 라이팅 실무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흥사업장 사내어학반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어종에 대해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 총 17개 강좌를 개설해 1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 라이팅 실무과정은 해외법인 및 해외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한 인력들을 대상으로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이메일을 비롯해 주문서, 계약서 등 각종 영문 서류를 다루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실무형 과정으로 준비됐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무대가 전세계로 확장된 만큼, 임직원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자기계발을 강조했다. 삼성SDI가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생산, 공급 능력 확보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