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프랑스에서 축구팬들과 경찰이 무력 충돌해 4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코르시카 섬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를 보러온 팬들과 경찰 간 몸싸움이 벌어져 관중 10명과 경찰 34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경기장에선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SC바스티아’ 간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바스티아는 코르시카섬을 연고로 한 구단이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번에 발생한 관중과 경찰 간 충돌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과 끝난 뒤”에 이뤄졌다고 AFP는 전했다.

다만 양측이 충돌한 자세한 원인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이 알려지자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존경받아야 할 경찰 병력에 대한 이 같은 폭력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코르시카 섬 당국은 지난 4월 ‘AC아작시오’ 축구팬들에 대해 바스티아 팬과의 충돌을 우려해 퓌리아니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