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유니온페이의 QR코드 간편결제를 도입하고, 별도 라운지를 마련한데 이어 대대적인 쇼핑 페스티벌도 연다. 사진은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시연 모습.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유니온페이의 QR코드 간편결제를 도입하고, 별도 라운지를 마련한데 이어 대대적인 쇼핑 페스티벌도 연다. 사진은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시연 모습.

면세점, 간편결제·쇼핑 페스티벌 화장품업계, 기프트박스 등 행사

중국 국경절 연휴(1~7일)를 맞아 면세점과 화장품 등 국내 유통업계가 중국 마케팅에 돌입했다.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금지됐던 단체관광이 잇따라 해제되면서 다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따르면 한국은 바이두가 최근 조사한 올해 국경절 해외여행국가 톱10 중 일본과 태국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앞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이 발표한 국경절 여행하고 싶은 해외국가 순위에서도 우리나라는 일본, 태국, 홍콩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작년에 사드여파로 16위까지 밀렸던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반등인 셈이다.

이에 국내 유통가는 한국을 찾을 중국 관광객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알리페이와 연간 마케팅 제휴계약을 재개하고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중국 3대 페이먼트사와 공동 마케팅으로 중국 관광객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특히 국경절을 겨냥해 오는 11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4만원까지 전점용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500~6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마스크팩 등을 선물로 주고 있다.

신라면세점도 온ㆍ오프라인과 지점별로 중국 마케팅에 돌입했다. 서울점에선 7일까지 중국인 대상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인천공항점에선 500~8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3만~4만원 선불카드를 준다. 제주점에선 수입 화장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100% 당첨 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면세점에선 7일까지 매일 12시(중국시간 기준) 선착순 100명에게 적립금 300달러를 지급하고 전체 고객 대상으로 당일 사용 가능한 100달러 적립금을 증정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국경절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시계와 주얼리, 럭셔리 패션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코세페 모바일 화면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최대 5만원까지의 할인쿠폰을 바로 적용해준다. 또 당일 400달러 이상 구매한 개별관광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또 유니온페이와 협력해 10일까지 ‘유니온페이 페스티벌’을 열고, 명동ㆍ강남점에서 유니온페이로 1000~5000달러 구매시 3만~12만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유니온페이 QR코드로 결제할 경우 1달러만 결제해도 장려금으로 최고 188위안을 증정한다.

화장품 업계도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현지에서 라네즈 프로모션을 진행, 중국내 베스트셀러 중심의 기프트박스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코세페와 중국 국경절을 연계해 7일까지 브랜드별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