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네번째 북한을 방문한 뒤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방문 등을 마치고 어젯밤 늦게 돌아왔다”면서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지만, 우리는 이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길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번 평양 방문에 대해 “진정한(real)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그와 보낸 시간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그곳에서 우리는 두 나라 앞에 놓인 모든 사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7일 오전 평양을 방문해 모두 5시간 30분 가량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후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자신을 북한에 보낸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2차 정상회담에서 그를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백악관에서 만나기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방북 때처첨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의 메시지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도 주목된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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