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효사랑 주치의 사업’ 1주년 -전담 주치의,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건강관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담주치의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관리하는 ‘성동구 효사랑 주치의 사업’이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75세 이상 인구가 2012년 1만1539명에서 2017년 1만6957명으로 증가하고 독거노인 가구와 75세 이상 어르신의 1인당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건강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7년 9월 창의혁신적 성동형 건강돌봄서비스인 ‘효사랑 주치의 사업’을 시작했다.

65세와 70세 노인의 경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에서 보편 가정방문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들보다 의료지원이 더욱 필요하고 신체적, 인지적 돌봄과 같이 다양한 욕구를 가진 75세 이상 노인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서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75세 이상 가정을 의사 2명, 간호사 15명으로 구성된 효사랑 주치의 전담팀에서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평가, 건강행태와 질병관리, 의료비 지원, 치매ㆍ우울평가 등 포괄적 평가 뿐만 아니라 대상자별 요구에 따라 ‘건강ㆍ복지ㆍ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2017년 9월부터 시행한 ‘효사랑 주치의 사업’ 추진 1년 동안 지역의 75세 도래 노인 2415명 중 980명 41%(4명 중 1.6명), 75세 이상 노인 1만6957명 중 4376명 26%(4명 중 1명)를 직접 방문해 건강평가를 실시했다. 방문 평가를 받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86.2%가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건강문제 비율은 고혈압 27%, 허약노인 25%, 관절염 19%, 당뇨병 12% 등으로 확인됐다. 1인당 2.35개의 중복된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평가를 실시한 결과 연령별 허약노인의 구성비가 65세 5.4%, 70세 15.9%인데 비해 75세의 경우 54.6%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3만1015건 5억48,60만3000원을 75세 이상에게 의료비로 지원했다. 건강검진, 만성질환 등록, 치매, 백내장 수술지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 무료틀니 제공 등 연계서비스는 3810건에 달한다. 우울감 호소자에 대한 연계관리는 1496건, 치매안심센터 연계내역은 검사건수 2472건이며 그 중 정상이 1902명, 경도인지장애 320명, 치매진단은 250명으로 조사됐다.

구는 2018년 9월까지 건강검진, 만성질환 등록, 백내장 수술지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 무료틀니 제공 등의 연계서비스를 3810건 제공했다. 우울감 호소자에 대한 연계관리는 1496건, 치매안심센터로는 2472건 연계했으며, 3만1015건 5억4860만3000원을 저소득층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의료비로 지원했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 중간평가를 위해 지난 6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어르신들의 건강 수호자로서의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는 ‘효사랑 주치의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주요 건강자료를 도출하고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커뮤니티케어의 수행으로 고령사회 대비 공공의료복지 모델을 실행하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가 됐다. 또 지난 1년 간 ‘효사랑 주치의 사업’을 통해 ▷연령대별 어르신의 건강요구도에 따른 맞춤서비스 제공 ▷소외된 지역사회 남성 어르신 발굴 ▷돌봄, 의료 사각지대 감소 ▷건강형평성 확보 ▷지역 내 건강-복지-마을공동체 연계체계 구축을 사업성과로 평가했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2017 열린 혁신 추진실적 평가 우수등급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2017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우수상, 제14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효사랑 주치의 사업 추진 성과를 기반으로 보건복지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지역사회의 힘으로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어르신 포용도시 성동’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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