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인 20여 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가운데, 박찬욱·봉준호·문소리 등 영화인들의 특별법 제정 촉구 목소리와 일일 단식 등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가칭)은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변영주, 신연식 감독과 배우 문소리, 고창석, 조은지, 장현성 등이 보내온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메시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찬욱 감독은 ‘4:4:3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라고 목소리를 냈고, 봉준호 감독은 ‘유가족도 동의하는 제대로 된 특별법! 만들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문소리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원합니다. 저도 오늘 유가족, 영화인들과 함께 일일 단식 동참합니다’라고 알렸고, 장현성, 조은지 역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일일 단식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앞서 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감독 등 영화인 20여 명은 지난 9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의 단식 농성에 동참했다. 이들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릴레이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