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3분기 순이익 24.3% 감소 NH투자증권 실적이 효자, 3분기 누적 순이익 3505억원 보험사 실적은 ‘역성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급증하며 1조771억원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7285억원보다 47.9%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까지 포함하면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2804억원이다.

이는 부실채권 충당금 적립 규모가 많이 감소했으나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동안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4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4% 감소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5조85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87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933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 보면 2655억원으로 전분기 3508억원보다는 24.3% 감소했다.

보험계열사 실적은 부진했다.

NH농협생명의 같은기간 누적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동기 951억원보다 71.8% 급감했다. NH농협생명은 이번 3분기에만 233억원 순손실을 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금리역전으로 해외 채권투자 부문 손실이 발생했고 환율변동 위험 회피(환헤지) 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H농협손해보험도 3분기 순손실이 177억원에 달해 3개분기 누적 순이익은 28억원에 그쳤다. 전년동기인 167억원보다 83.2% 줄어든 것이다.

손해보험사는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정책성 보험 지급이 많아진 것이 그 이유로 꼽혔다.

증권업은 달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50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3분기에만 105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3개 분기 연달아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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