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넘기기 직전 현행범 체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돈을 건네받으려던 20대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이 교통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덜미를 잡혀 현장에서 검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J(23) 씨를 피해자의 딸이 감금된 것처럼 협박해 현금 5000만원을 가로채려던 혐의(사기)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 씨는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이은성ㆍ김대영 경위가 피해자의 도움 요청에 즉각 대응하면서 현장에서 붙잡혔다. 당시 J 씨에게 돈을 건네주기 직전이었던 피해자는 순찰차를 발견하고 “딸이 사채를 많이 써서 납치돼 있는데 현금 5000만원을 주면 풀어준다고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두 경위는 피해자가 지목한 J 씨가 현장을 이탈하는 것을 막고 불심검문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J 씨는 현장 수금책으로, 피해자와 전화통화를 한 일당은 따로 있다. 경찰은 현재 J 씨를 전화사기검거팀에서 조사 중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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