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시즌 앞둔 중국 PMI 추이, 예년과 달라”
[헤럴드경제=윤호 기자]11월부터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본격적인 글로벌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지만, 불안한 중국 경기가 이에 따른 수혜로 반등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3일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평년이라면 단기적으로 연말 쇼핑시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올해 교역상황에서는 과거와 같은 수혜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재고확충을 위해 신규주문과 생산 등을 늘리기 때문에 쇼핑시즌 영향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에 선반영되지만, 최근 중국 제조업의 PMI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 쇼핑시즌을 통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중국의 PMI 하위항목들이 과거 쇼핑시즌 전에 나타나던 계절성과 달리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 “특히 중국에서는 내수뿐 아니라 미국 쇼핑시즌에 따른 해외 수요도 중요한데, 미국 소비가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신규수출주문 항목이 가파르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중국 내수가 뒷받침된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교역 상황에서는 미국 쇼핑시즌에 따른 경기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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