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28일 바비쉬 체코 총리와 회담
[헤럴드경제(체코 프라하)=홍석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를 만나 지난 2015년 약속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고, 바비쉬 체코 총리는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 (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힐튼 호텔에서 바비쉬 총리를 만나 “양국은 1990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고, 특히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례로 격상되고 난 뒤에는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더 빠르게 발전해 왔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총리님과 함께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더 더욱 이렇게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체코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있어 체코의 역사적 굴곡에 대해 언급한 뒤, 한국도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만큼 양국 사이의 공통점이 적지 않다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이에 바비쉬 총리는 “재무부 장관 시절부터, 특히 주최국 한국 대사님들과 아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왔다. 그래서 활동을 이 자리를 빌려서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 그리고 또 체코는 요새 경기도 좋고, 실업률이 낮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계획도 수립했고,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에 있어서는, 특히 과학기술과 연구 분야 그런 협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비쉬 총리는 이어 “체코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좀 더 정확하게, 좀 더 깊이 알 수 있기 위해서 한국문화원 개최도 한번 희망해보겠다. 그리고 관광 분야에서도 뚜렷한 증가세가 보이고 있는데, 5년새 한 다섯 배로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체코 측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바비쉬 총리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과 상호 상주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로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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