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ㆍ혐오표현, 더 방치 곤란” 시민연대 출범 -민병철 이사장 “더불어 사는 우리사회 만들어야”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선플달기’를 통해 사회적 갈등과 비난 문화를 없애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의 선플운동이 그 영역을 확대했다. 선플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선플운동에 70여개의 시민단체가 동참했기 때문이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흥사단, 한국생명운동연대 등 70여개의 시민단체는 지난 15일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악플ㆍ혐오표현추방시민연대’ 출범 선언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선플운동본부가 주축이 된 시민연대는 온ㆍ오프라인상의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을 위해 결성됐다. 즉,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사회갈등을 심화시키는 악플과 혐오표현(헤이트스피치) 추방을 통해 차별과 증오범죄를 예방하고 응원과 화합의 긍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모인 시민단체들의 연합이다.
민병철 공동대표(선플운동본부 이사장)는 “혐오표현과 악플은 차별과 폭력을 부추기며 증오범죄의 자양분이 돼 공존 사회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시민들과 함께 공동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연대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태선 공동대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악플과 혐오표현은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극단적인 갈등을 일으킨다”며 “악플과 혐오표현을 추방해 차별과 증오에 바탕한 우리 사회를 연대와 사랑에 바탕한 더불어사는 공동체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주한대사 중 대표 선플인터넷평화대사로 활약중인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대사는 “혐오표현과 악플은 인류 공영의 가치를 파괴하는 심각한 문제로 추방돼야 하며, 필리핀에서 선플인터넷 평화운동을 적극 소개하겠다”고 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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