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 근로단축 최장 3년 보장 학자금·건강검진 복지제도 눈길
직원이 만족(행복)해야 고객이 만족하고, 회사가 성장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는 한 기업이 눈길을 끈다.
홈앤쇼핑(대표 최종삼)은 저녁이 있는 삶,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란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는 회사.
지난 6월 최종삼 사장은 취임 이후 ‘직원행복 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정립 중이다. 이는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는 이윤창출 능력이 향상되고 더욱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만든다는 선순환 개념이 골자다.
홈앤쇼핑은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한 기존 스마일제도에 유연근무제·스마일데이를 추가한 ‘스마일플러스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매월 첫주부터 매월 마지막 전 주 금요일에는 오후 5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유연근무제는 근로시간 유연화와 근로장소 유연화로 구성된다.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해 ▷주 40시간 기준 근무시간 50% 이상을 근무하는 단축시간 근무제 ▷출퇴근 시간 기준 없이 1일 8시간 근로하는 시차 출퇴근제 ▷일 근로시간(최대 12시간) 선택 후 주 40시간 근무하는 탄력근무제가 실시된다. 이런 유연근무제는 임금감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만 8세(또는 초등 2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휴직 대신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로 근로시간을 줄여서 근무할 수 있게 한다. 최대 1년간 국가지원금이 지원된다. 지원기간도 최대 3년으로 연장해 국가지원금이 없는 2년차에도 기간과 급여를 감안해 보수를 지급한다.
홈앤쇼핑의 각종 복지정책은 해당부서의 기획과 통보가 아닌 임직원간 소통을 통해 수립된다. 실제 임산부 스마일 프로그램 운영, 학자금 지원, 미혼 임직원 부모님 건강검진 등이 그런 경우다. 12주 이하 36주 이상 임신 근로자는 1일 최대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유급) 근무를 한다. 매월 1일 태아검진 휴가제도 쓸 수 있다. 이밖에 출산지원금(50만원)·예비맘 표식용 사원증·전자파 차단 앞치마·태아보호용 쿠션·발받침대 등으로 구성된 예비엄마 선물꾸러미를 제공한다.
모든 임직원 대상으론 복지카드·건강검진(가족 1인 포함)·쇼핑몰적립금(자녀입학, 임신, 생일)·학자금(자녀 중고, 대학)·수술비(본인 및 가족 전원)·주택자금이자·미취학아동(5~7세 자녀) 지원 등의 복지혜택을 부여한다.
홈앤쇼핑 최종삼 사장은 “임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사내문화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직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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