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활용 학습지는 급성장…‘AI학습지’도 차츰 대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40년 전성기를 누린 종이학습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지의 부상 탓이다.

27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올해 종이학습지 비중이 전체 36%로, 4년만에 64%나 줄었다. 이 회사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지 웅진북클럽을 2015년 출시했다.

이처럼 스마트학습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웅진북클럽의 회원 수가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호전됐다. 웅진북클럽 론칭 전인 2014년 17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5년 234억, 2016년 377억, 2017년 342억원 등으로 90% 이상 확대됐다. 현재 회원 수는 40만에 이른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부모가 종이학습지보다 스마트학습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녀들의 학습관리가 손쉽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또는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스마트학습지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인공지능(AI) 학습지의 등장 때문이다.

웅진씽크빅은 이에 따라 AI를 적용한 에듀테크 투자에 나섰다. 올 초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키드앱티브와 공동연구를 통해 찍어서 맞춘 문제까지 찾아내 성적 향상을 위해 고쳐야 할 학습습관을 진단하는 ‘북클럽 AI 학습코칭’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습지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종이학습지가 사라지며 웅진북클럽으로 바뀌었고, 앞으로는 AI학습지가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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