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을 놓고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촉구하는 등 대여 공세를 높여가고 있다.
한국당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김 수사관이 제기하는 민간인 불법 사찰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검찰은 반드시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쪼개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동안)검찰은 특임검사를 지정해 수사를 진행하거나 아니면 특별수사단을 꾸려서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미 드러난 것만 봐도 민간인 사찰과 정권 실세에 대한 비리 보고 묵살, 공무원 사찰 등 3가지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운영위 소집에 대해 청와대와 의논해 보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전혀 답변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한 뒤 “각 상임위에서 자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법무부 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이 사건을 각본대로 가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목소리 를 높였다. 박 장관이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태우 수사관이 왜 폭로했는지 발화지점을 보면 본질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철도 사고 문제가 발생한 철도 장비 업체가 잇따라 공사를 수주했다며 정부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김태우 수사관은 A장관이 B사 사장과 친분이 두터워 예전부터 정부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담긴 보고서를 보고했다고 한다”며 “이를 뒷받침 할 만한 사실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B 업체는 A장관이 취임하기 이전 12건, 110억원가량을 계약했는데, 취임 이후에는 17건, 467억원 규모 계약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9월 13일 발생한 열차 사고로 국토부 조사와 검찰 수사를 받던 상황이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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