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순수와 유혹 사이의 모순으로 가득 찬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우주소녀는 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우주 스테이?(WJ ST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팝발라드 ‘1억개의 별’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우주소녀는 미묘한 감성의 타이틀곡 ‘라 라 러브(La La Love)’의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한번의 성장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La La Love'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레트로 팝 댄스곡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담았으며, 사진을 찍듯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멤버 엑시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완성시켰다. 그 외 수록곡에는 복고풍 분위기와 도시적 감성을 혼합한 뉴웨이브곡 'You Got’,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의 기억을 담은 ‘그때 우리’, 사랑에 빠진 마음을 음악용어로 표현한 ‘칸타빌레’, 동화 ‘신데렐라’에서 모티브를 딴 팝댄스곡 '12 O’clock', 팬클럽 ‘우정’을 지구인에 비유한 알앤비 곡 ‘우주정거장’, 웅장한 스트링이 인상적인 팝발라드곡 ‘1억개의 별’ 등이 있다. 새 앨범 ‘우주 스테이?’는 금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부탁해’로 1위를 했는데, 엑시의 눈물 수상 소감이 화제였다. 원래 눈물이 많나?“아무래도 전혀 기대를 못했던 부분이라 많이 당황을 했는데 안 울고 수상소감을 마치려 노력했지만 멤버들과 ‘우정’이 함께한 순간이 필름처럼 흘러가며 안울 수가 없더라. 원래 좀 심각할 정도로 눈물이 많아서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정도로 제어를 잘 못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엑시)”“엑시 언니가 감성소녀다. 오죽하면 ‘수도꼭지’라는 별명이 있다 (은서)” ▲ 최근 근황을 알려달라“정말 감사하게도 연말을 바쁘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또 연말 무대를 준비하며 컴백 무대를 준비해서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뿌듯하기도 했다. 그 시간 덕분에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다 (엑시)”▲ 앨범 준비는 어떻게 했나?“2019년 새해를 겨냥해 준비한 새 앨범이다보니 새해를 기대하는 마음을 이번 앨범에 가득 담았다. 지금까지는 카리스마 있고 진중한 면을 보여줬다면 이번 ‘라 라 러브’에서는 청량함과 압도적 비주얼을 보여주려 준비를 많이 했다. 기존과는 다른 콘셉트를 보여줘야한다는 것 때문에 긴장을 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기분도 든다 (은서)” ▲ 타이틀곡 ‘라 라 러브’를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이 노래야말로 우리의 신비롭고 몽환적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영)”▲ 컴백이 2시간도 안남았다. 기분이 어떤가?“아침에도 멤버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컴백날임에도 실감이 잘 나지 않더라. 그런데 이렇게 쇼케이스 진행하고 첫 무대를 보여주고나니 너무 떨리고 컴백이 실감이 난다 (엑시)”
▲ 소녀와 여인 그 중간의 매력의 콘셉트를 잘 표현할 멤버를 꼽는다면?“개인적으로 두 명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단발로 돌아온 루다 언니와 머리를 염색한 설아언니가 몽환적 콘셉트와 잘 맞는 것 같아서 두 명의 언니를 뽑겠다 (여름)”“나도 예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뿐아니라 이번에는 열심히 준비를 해서 10명 모두 정말 예쁘다. 그중에서 이번 앨범 콘셉트와 잘 맞는 멤버는 여름인 것 같다. 많이 성숙해지고 무대와 춤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부터 그렇게 느껴왔다 (설아)”▲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가장 비주얼이 도드라지는 멤버는?“올해 우주소녀 멤버들이 만으로 다 성인이 됐다. 그런만큼 전 멤버가 압도적인 비주얼의 멤버이지 않나 싶다 (은서)”“은서 언니의 말에는 동의를 한다. 그런데 다영이가 이번 곡의 킬링파트를 맡기도 했고 화려한 액세서리가 잘 어울리는 친구인데 카니발 콘셉트에 맞춘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를 가장 잘 소화하는 것 같아 다영을 비주얼 멤버로 꼽고 싶다 (연정)” “연정이 집으로 감귤 한박스 보내겠다 (다영)” ▲ 뮤직비디오가 굉장히 화려하다. 멤버들은 어떻게 봤나?“우리도 리허설을 하다가 스크린에 나오는 걸 봤는데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정말 숨을 죽이고 봤던 것 같다. 영상미와 멤버들의 물오른 연기가 대단했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연정)”“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니발과 서커스의 느낌을 연출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볼 수 있을거다. 우리가 평소 보여준 아련함보다는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도드라질 것 같다 (보나)” ▲ 다원은 수록곡 ‘우주정거장’을 직접 작사 작곡했는데 어땠나? “정말 작업이 재미있었다. 그래서 빨리 더 좋은 곡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1억개의 별’처럼 발라드한 느낌의 곡도 들려주고 싶다 (다원)”
▲ 이번에도 중국인 멤버들이 활동에서 빠졌다. 신곡에 대한 반응은 어땠나?“미리 잡힌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했다. 활동을 함께 못해도 연락은 꾸준히 하고 있어서 서로 응원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본인 목소리 들어간 ‘그때 우리’라는 곡을 들으며 자신들의 목소리가 좋다고 평하더라. 그리고 타이틀곡의 콘셉트와 안무도 정말 좋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은서)”▲ 새해 어떤 소망을 빌었나?“아쉽게도 일출은 못봤지만 멤버들과 새해를 함께해 기뻤다. 먼저 새해부터 열심히 활동해야하니 멤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또 올해 우주소녀가 세운 목표가 많은데 그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엑시)” ▲ 올해 세운 목표가 많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달라“지난 앨범 때 받은 많은 사랑과 관심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부탁해’로 첫 1위를 했으니 이번 앨범에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해봤으면 좋겠다 (연정)”“단독 콘서트를 재작년에 했었는데 올해도 ‘우정’을 위해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또 해외 활동을 통해 해외 팬들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도 있다 (엑시)”▲ 개인적으로 바라는 활동이 있나?“OST를 많이 불렀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OST 활동을 하고 싶다. 그리고 아직 유닛 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데 유닛으로 우주소녀와는 다른 색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 귀여운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멤버도 있고, 섹시한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멤버도 있으니 유닛을 통해 여러 콘셉트를 다 보여주고 싶다 (연정)”“작년에는 예능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잠깐 웹드라마를 해본 경험이 있었다. 연기를 하며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올해는 연기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액션 드라마는 살짝 자신이 있다 (은서)”“사실 난 멤버들에 비해 개인활동이 적었다. 쉬는 동안 춤도 열심히 배우고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니 요리나 댄스 프로그램에 도전해보면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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