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평균잔액 75.4조 22.6% 증가
지난해 기관 간 레포(환매조건부채권ㆍRepo) 거래가 1경6223조원 규모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의 단기자금 조달수단 활용 수요가 높아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레포 거래금액이 1경6223조원으로 1년 전보다 21.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평균 잔액은 75조4000억원으로 22.6% 늘어났다. 기관 간 레포 거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금액은 2014년 5620조원에서 2.9배로 성장했고, 일평균잔액은 2014년 29조5000억원에서 2.6배 확대됐다.
예탁원은 “은행 중심의 콜시장 운영과 레포시장 참가자 확대, 사모펀드 등 자산운용업 활성화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면서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기관 간 레포 거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관 간 레포 거래를 유형별로 보면 일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중개거래가 97.7%(73조7000억원)를 차지했고, 직거래는 2.3%(1조7000억원)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일 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으로 국내증권사가 43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21조2000억원), 국내증권사(4조2000억원), 국내은행(신탁)(2조원)가 뒤를 이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24조4000억원), 국내은행(신탁)(19조원), 국내은행(11조5000억원) 순이었다,
거래통화 중에서는 원화가 73조5000억원(일평균잔액)으로 전체의 97.5%를 차지했다. 외화는 1조9000억원으로 2.5%였다.
거래기간은 1∼4일물이 2886건(88.1%)으로 가장 많았고, 5∼7일물 220건(6.7%), 8∼15일물 60건(1.8%) 순으로 나타났다.
강승연 기자/spa@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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