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손흥민이 피로를 호소했지만 휴식을 취할 여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핵심 선수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오는 30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 경기에 손흥민을 출전시키겠단 뜻을 확고히 밝혔다.
28일 포체티노 감독은 2018-2019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완패한 뒤 ‘손흥민을 왓포드 전에 출전 시킬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 네”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오늘 아침 훈련장에 있었다”며 “오늘은 활기가 없었지만 수요일에는 팀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세 경기를 치르며 매우 피곤한 상태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한 건 그만큼 팀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앞서 카라바오컵 4강에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3라운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리버풀과 승점차는 9점으로, 이대로라면 뒤집기 쉽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의 예상보다 이른 복귀를 반기면서도 피로누적에 따른 후유증을 염려하고 있다. 더 선은 “우승후보인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손흥민의 복귀가 빨라졌다”며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모두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일찍 합류하는 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수면 부족과 피로를 호소하는 손흥민의 회복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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