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자동차·강관 등 사용 친환경 도료…하노이법인 2배 증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베트남에서 분체(粉體)도료 생산을 확대한다.

분체도료는 가전제품, 건축자재, 강관, 자동차, 변압기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된다. 분말형태 친환경 도료여서 제조과정에서 공업용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KCC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도료공장<사진>에 친환경 도료로 각광받는 분체도료 생산시설을 증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하노이법인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KCC 하노이법인은 증설과 함께 효율적인 자동화 생산체계까지 구축해 생산능력을 이전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후 생산되는 분체도료는 기존의 건축∙자동차∙플라스틱 도료에 이어 하노이법인의 차기 주력제품으로 자리잡게 된다.

친환경적인 분체도료는 도장용 스프레이건으로 분사한 뒤 남은 도료를 다시 회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도막의 내구성이 우수하며, 정전 도착 도장돼 모양이 복잡하거나 면적이 넓은 곳에 쉽게 칠할 수 있다. 보통의 액상도료보다 판매가격이 높아 수익성이 크다.

KCC 하노이법인은 분체도료를 중심으로 동남아 도료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도료 수요처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본격 생산하는 분체도료를 새 주력제품으로 삼아 베트남 및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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