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 실현 목표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가족 관계 호칭에서 오는 남녀차별을 없애기 위한 방안이 시행된다.
그동안 남편의 동생은 도련님 혹은 아가씨라 부르고, 부인의 동생은 처남 혹은 처제로 부르는 등 남성 중심 가족 호칭 문제를 정부가 바로잡는다.
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제3차 건강가정 기본계획(2016~2020)의 2019년 시행계획이 추진된다.이번 시행계획은 민주적 가족문화 조성, 함께 돌봄 체계 구축, 가족형태별 맞춤형 지원, 가족의 일·쉼·삶의 균형, 가족정책 기반 조성 5개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 실현을 위해 가족평등지수를 개발하고, 결혼 후 성별 비대칭적 가족호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한다.
또한 성 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들이 육아·가사를 함께 분담하는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다.
자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부모 역할에 맞는 가족교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한다.또한 부부 재산 관계의 실질적인 평등 구현을 위해 부부재산 제도에 대한 구체적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성별에 따라 비대칭적인 가족 호칭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다”며 “가족 호칭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호칭에서 오는 남녀차별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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