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지난해 니로 EV 콘셉트카 이어 올해도 새 EV콘셉트카 공개 - 현대차는 모터쇼 첫 불참…“신차 개발과 모터쇼 개막 시점 맞지 않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7일 자동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외신 등에선 기아차가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크로스 오버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로선 전기차 콘셉트카가 유력하다고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1월 ‘2018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니로 EV 콘셉트카가 무대 위에 오른지 약 1년만에 또 하나의 새로운 EV 콘셉트카가 공개되는 것이다.

기아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외에도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선 다양한 EV 모델이 무대를 장식할 전망이다. 혼다의 첫 상용 전기차 프로토타입과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등판한다.

혼다의 상용 전기차 프로토타입은 단순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도시형 EV콘셉트카에서 동그란 헤드라이트, 보닛 위 충전포트 등은 유지하되 좀 더 날렵하게 바뀌었다.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도 한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버기’를 완전히 재해석, 고정된 지붕과 일반적인 문을 없애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드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도 밴 형태인 V-클래스의 전기차 모델, ‘EQV’ 콘셉트를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202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불참한다. 현대차가 디트로이트ㆍ제네바ㆍ파리ㆍ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 이른바 ‘4대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것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차 개발 상황과 모터쇼 개막 시점이 맞지 않아 불참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모터쇼를 통한 마케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불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볼보,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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