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의 사망으로 의료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에서도 당직 근무를 하던 전공의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경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당직실에서 2년차 전공의 A 씨(33)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은 A 씨가 보이지 않자 찾아 나섰고, 당직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이은 비보에 의료계는 침통해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 센터장의 과로사에 이어,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당직 다음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두 명의 회원 모두 의료 현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 숨진 것으로, 의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의료체계 근본의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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