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ㆍ이정환 기자]Q. 처로 승격 된지 1년여가 흘렀다. 처 승격 이후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졌는가.
=처로 승격돼 법률을 재ㆍ개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갖게 되면서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시의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습니다. 또 국회 업무보고를 우리 처 단독으로 하고, 법률개정 논의, 예비비, 추가경정예산도 추진할 수 있게됐습니다.
Q. 식약처가 식ㆍ의약 컨트롤타워로 위상을 강화하기엔 아직 조직면에서나 예산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으로 수입식품 전반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감천항검사소를 신설했고, 여러 부처에 산재된 식품 안전정보 통합과 불량식품 근절 등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직 및 예산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앞으로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조직체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어린이 급식 관리와 지원도 식약처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 입니다.
=어린이집 수요에 비해 전문 인력을 고용해 어린이에게 안전과 영양을 고려한 급식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어린이가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영양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어린이집은 체계적으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영양사 10명 정도가 100개 정도의 어린이집에 대해 컨설팅도 해주고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센터를 하나 운영하기 위해선 연간 4~5억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비용의 절반은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했는데 지자체 사정상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장이나 군수, 도지사들을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관심 가져 달라고 부탁하고 그럽니다.
Q. 나트륨과 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아직 WHO 권장섭취량(200mg)에 비해 2.3배가 높습니다. 우리 처는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20% 이상 저감할 계획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품가공업체 등이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ㆍ보급하고 있으며, 나트륨을 줄여 제공하는 ‘삼삼급식소’ 운영 및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력해 나트륨 줄인 메뉴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식약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단속, 적발 이전에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식약처는 올해 식품안전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사전예방적 관리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선 영ㆍ유아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소비자가 생산부터, 유통, 소비 전 단계의 식품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력추적관리제도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또 과자, 캔디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품목에 대해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의무 적용을 확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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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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