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女승무원 새 유니폼에 치마도 허용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진에어가 10년만에 승무원 청바지 유니폼이 바뀐다.
몸에 꽉 달라붙는 청바지를 유니폼으로 고집해 직원들의 불만을 샀던 진에어가 하반기부터 치마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최근 새 유니폼 디자인과 착용 시기 등을 확정해 이를 직원들에게 공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새 유니폼의 가장 큰 변화는 여승무원에게 치마 착용을 허용한 것이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 직후부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승무원 유니폼을 청바지로 정했다.
작년 7월 취항 10주년을 앞두고 새 유니폼으로 교체를 추진하면서도 꽉 끼는 ‘스키니진’ 청바지를 고집해 논란이 일었다. 청바지 유니폼을 두고는 승무원 사이에서 건강과 업무 효율성 문제로 불편하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비상상황에서도 승객 안전을 담당하는 승무원에게 활동이 불편한 청바지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난해 승무원이 참여하는 ‘유니폼 개선 포커스그룹’을 구성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 새 유니폼을 만들었다.
작년 10월 운항승무원에게 먼저 새 유니폼이 제공됐다. 청바지를 고수하면서도 검은색 계열의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내는 복장으로 바꿨다.
진에어 관계자는 “승무원 유니폼도 검은색 계열의 하의와 함께 정장 재킷 형태의 상의를 함께 지급할 계획”이라며 “청바지 재질도 신축성을 강화하는 소재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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