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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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에버튼과 더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자리를 내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단단히 뿔났다.

리버풀은 4일 새벽(한국시간) 머지사이드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EPL 29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챙긴 리버풀은 승점 70점에 그쳐 맨체스터시티(71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클롭 감독은 경기후 화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선수교체를 지적하는 질문이 나오자 폭발했다. 이날 클롭 감독은 베이날둠, 오리기, 마네를 빼고 밀너, 피르미누, 랄라나를 투입했다. 막강 화력을 뽐내는 살라-피르미누-마네 삼각편대 대신 마네와 피르미누를 번갈아 기용한 것이다.

이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기자가 마네 대신 랄라나를 기용한 이유를 묻자 클롭 감독은 “정말 실망스러운 질문”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것은 축구”라며 “우리는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을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공격수를 더 투입하면 축구가 바뀌나? 축구는 그런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득점을 위해선 공격수를 더 넣으면 되는 축구게임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충분히 공격적인 팀이며 공격력도 좋다”면서도 “오직 공격만 한다면 상대는 역습으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