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종교를 통해 한 마음으로 지역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 개회식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가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아시아는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지만, 지난 역사의 상처와 정치적 갈등이 더 밝은 미래로 나가는 길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 “다음 달이면 이번 총회가 열린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된다”며 “인천에서 시작되는 평화와 화합의 합창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인류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아시아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인류의 평화와 공영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는 틱낫한 스님과 테레사 수녀 등 아시아 각국 종교지도자의 발의로 1976년 창립됐으며 현재 1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당초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북한의 조선종교인협회(KCR)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무산된데다가 북한 대표단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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