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대구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참석 -“기후변화ㆍ기술변화로 물 산업 영역 확장” -“6월 물산업 클러스터 완공…세계시장 선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의 통합 물관리는 안전한 물의 공급뿐 아니라, 혁신적 물 산업 강국의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구 방문은 문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지난해부터 계속된 전국 경제투어의 7번째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달로 세계 물 산업은 점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물 산업은 댐과 하천, 상하수도에서 수도꼭지에 닿는 물순환 분야에 한정됐지만 최근 스마트 물 관리부터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물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 6월이면 대구에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가 완공된다”면서 “물 산업 클러스터는 물과 관련한 연구개발과 실증화를 포함한 100여 개의 관련 시설과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물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물 산업 혁신기술을 개발ㆍ보급하고, 국내 물 산업을 진흥할 것이다”며 “연구개발, 기술 성능 확인과 인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물 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물 정보 관련 빅데이터 융합플랫폼 구축을 포함해 벤처 창업 지원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정부가 마련한 통합 물관리 정책을 설명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섬과 농어촌 지역까지 안전한 물을 공급을 위해 “올해 노후 상수도 정비에 2252억원, 섬 지역 식수원 개발에 149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댐과 상하수도 시설의 안정성도 강화하겠다”며 “20년 이상 노후화된 중대형 수도관을 조기에 정비하고, 단수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수도시설 안정화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민과 지자체,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대구가 물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며 “나아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대구는 대한민국 물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심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세계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이 이곳 대구의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에서 실현될 것”이라며 “‘세계 물시장 선도 도시 대구’로 나아가는 길에 정부도 대구시민과 함께 발을 맞추겠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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