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금호산업은 오늘 오전에 긴급 이사회가 열린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이사회에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 수정안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한 뒤 채권단에 공식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는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내면서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 유상증자 등 실질적인 방안이 빠졌다며 금호측의 제안을 거부했다. 박 전 회장 일가가 더 내놓을 사재가 사실상 없는데다 아시아나항공이 증자 등을 통해 자력으로 자본을 확충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금호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약속하면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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