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젠더갈등 해소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페미니스트 진영과 그렇지 않은 진영은 어떻게 생각할까. 서로 다른 입장이었다.

이들간 토론의 장에선 무죄추정ㆍ증거주의 재판이라는 법치국가 대원칙이 훼손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여성의 입장에서 기본권 존중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밖에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벗어나서 휴머니즘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신촌역 인근에 위치한 얘기아트씨어터극장(마포구 고산길 32)에서 ‘젠더갈등 어떻게 풀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3부에서는 젠더갈등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주제를 다뤘다.

이선옥 작가는 “입법이 철회되긴 했지만 성희롱·성차별금지법의 30조는 성희롱 입증책임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자의 상대방이 지도록했다. 이것은 증거주의 원칙을 간단하게 무력화 시키는 기본권 훼손이다. 지금도 법무부의 성폭력 무고 수사 지침 때문에 무고 피해자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피해가 매우 심각한데 , 이런 문제 있는 법안이 계속 입법되고 있다. 이런 법안이 법치국가를 이루는 대원칙을 무력화 시키고 있다”면서 “기본권을 훼손하는 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우리사회가 순간의 실수나 별일이 아닌데도 대자보에 이름이 쓰이고, 커리어가 끝장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 변화과정에서 개인의 삶이 타격 받아서도 안되고, 희생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정재훈 교수는 “여성의 입장에서 기본권이 제대로 존중이 된 적이 없다. 개별적 상황에서 남성이 억울한 경우도 있다. 법이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갈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은하선 작가는 “남성의 성본능을 인정하면 (성범죄 원인을)여성 피해자 돌릴수 있다. 성욕의 문제와 성폭력의 문제는 같이 가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오세라비 작가는 “여성들이 80년대 페미니즘이론에서 벗어나야 한다.여성들이 페미니즘을 버려야 한다. 미래사회에 페미니즘은 도움이 안된다. 이제 페미니즘을 벗어나서 휴머니즘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양측의 목표는 같은데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다. 국회에서 전달하겠다. 해소되지 않는 차별의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리도록 하겠다”면서 토론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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