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코넥스 상장사CEO 세미나 정세현 前 통일부 장관 기조 강연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4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등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될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닥 기업들도 남북경협에 대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하며 준비에 나서고 있다.

15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홈페이지와 회원사들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창립 20주년 기념 남북경협 관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 조찬세미나’ 개최 소식을 공지했다.

내달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코스닥ㆍ코넥스 상장사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북핵 문제해결 전망과 남북경협 과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법무법인 율촌의 김동수 조세그룹 대표변호사가 ‘코스닥기업을 위한 남북경협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조세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문수 부총장이 ‘신기술 산업의 새 거점으로서의 북한’ 강의를 통해 북한 내 신기술 관련 사업 가능성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협회는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회원사 CEO 대상 조찬세미나를 열며, 당시 회원사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이슈를 주제로 선정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주제에 대해 “지난해부터 남북 간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남북경협과 관련해 기업들의 관심이 많아지자 주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한미회담에 이어 4차 북미회담을 추진하며 남북관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가 진전될 경우 남북경협을 위한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남북경협 활성화시 수혜를 입을 종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태광산업, 쿠쿠홀딩스, 자화전자, 좋은사람들, 신원, 재영솔루텍, 남광토건, 보성파워텍, 제이에스티나, 태평양물산, 인지컨트롤스, 인디에프 등이 개성공단 입주 경험이 있는 남북경협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