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트렌드 코리아서 EX3ㆍEX5ㆍEU5 등 전기차 3종 공개 - 내년 초 공식 출시…카셰어링ㆍ렌터카 시장 등 우선 투입 후 판매 돌입 - 3000대 판매 목표…4000만원대 가격 책정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중국 북경자동차그룹(BAIC)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준수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BAIC의 수입판매원 북경모터스㈜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EV트렌드 코리아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전기 승용차 3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북경모터스는 이날 EX3, EX5 등 소형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중형 세단 EU5 등 BAIC의 독자적인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력 모델이 될 EX3는 코나와 동급인 소형 SUV형 전기차로 ‘e-모션 드라이브 3.0(EMD 3.0)’ 지능형 전가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EMD 3.0은 260개 부분의 차량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한 지능형 관리, 동력 성능 강화를 위한 전기모터의 최적화, 정밀한 차량 제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및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EMD 3.0과 원페달(One pedal) 회생제동 시스템의 조합으로 1회 완충시 501㎞(유럽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유럽 충전 기준이 국내보다 느슨해 실제 국내 인증 시엔 이보다 주행거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중형 SUV형 전기차 EX5도 EMD 3.0이 적용됐으며 61.8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60kW,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유럽기준)이다.

중형 세단형 전기차 EU5는 BAIC과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협력으로 탄생한 모델이다.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1월부터 최근까지 약 4만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최고 출력 160kW,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7.8초다. 1회 완충 시 460㎞(유럽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북경모터스는 이들 3총사를 내년 초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차량공유(카셰어링) 시장과 렌터카 시장, 택시 시장에 신차를 투입해 소비자 신뢰 및 인지도를 높인 뒤 본격 판매에 돌입, 3000대 정도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이스라엘에서 2만대 가량을 계약한 바 있어 자신감도 남다르다.

판매 가격은 EX3가 트림별로 4300만~4600만원, EX5가 4500만~4800만원대다. EU5는 4000만~4300만원대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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