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1000만달러 신주 매수 관심 일각에서는 중장기 성장위한 투자로는 역부족 우려도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3억 달러(약 2조678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밝혀 현금 흐름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주 발행을 통해 6억5000만 달러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3억5000만 달러를 각각 조달할 방침이다. 신주 발행 규모는 270만주다.
팩트셋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신주발행 가운데 약 1000만 달러 규모를 매수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시세 기준으로 약 4만1000여주에 해당한다.
테슬라가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머스크가 신주 매입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올 1분기 테슬라는 시장 예상치에 훨씬 못미치는 역성장을 하면서 ‘위기설’이 불거졌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한 45억 달러(약 5조2569억원)를 기록했으나 영업적자는 시장 예상치의 3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1분기 영업손실은 5억2000만 달러(약 6075억원), 순손실은 7억 달러(약 81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규모 적자에 따라 현금 유동성도 악화됐다.
1분기에 6억6000만 달러의 순영업현금유출이 있었고 총 현금성자산 역시 42억7000만 달러에서 26억80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당시 머스크는 “ 적당한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혀 자금 조달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WSJ는 “예상보다 안좋았던 1분기 실적과, 테슬라 주가 하락 압박 속에서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이번 자금 조달이 단기 처방에 불과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WSJ는 “최대 23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조달이 당장 현금 흐름 확보에는 도움을 주겠으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측면에서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머스크는 시장의 이같은 불안감을 겨냥해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에 힘입어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5000억달러(약 58조4400억원)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hyjgogo@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