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발표, 6.1%→ 5.4%…“규제완화·디지털 전환 시급”
2018년도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둔화됐다. 부가가치 증가세가 둔화되고 노동투입량이 감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생산성본부(KPC)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 전반적으로 부가가치 증가세가 3.3%→ 2.5%로 떨어졌다. 노동투입도 전년 0.0%에서 -1.1%로 하락했다. 노동생산성은 2015년도 100을 기준으로 가감을 측정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전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전년(3.3%)과 비슷한 3.6%를 달성했다.
그러나 노동투입량과 관계가 깊은 제조업의 부가가치 증가세가 약화됐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15.4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전년 6.1%에서 5.4%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요인별로 부가가치 증가율이 4.4%→3.6%, 노동투입 감소세가 1.7%→1.7%로 지속돼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는 부가가치 증가율이 두자리 수(11.2%)를 기록했다. 자동차·트레일러의 경우 부가가치 증가율이 1%대(1.0%→1.1%)에 머문 가운데 근로자 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감소, 노동생산성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소폭 증가하고, 노동투입 감소로 생산성증가율은 1.7%→3.5%로 상승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산업 전반의 규제완화와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은 “2018년은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노동투입 감소로 인해 생산성이 증가됐다”라며 “성장 회복을 위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단기적으로 규제완화와 ICT 투자를 통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확대, 신규 서비스 개발과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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