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세버스 등 비상수송차량 긴급 투입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지역 버스 노사가 15일 오전 5시부터 사실상 버스 운행이 멈췄다.
울산에는 전체 7개 버스회사에서 110개 노선, 749대를 운행하고 있는데, 이 중 66%가 파업에 참여한다.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울산지역 버스는 5개 버스 노조 107개 노선, 499대의 시내버스다.
나머지 2개 버스회사 노조는 민주노총 소속과 개별 노조라서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시는 협상이 당장 타결되더라도 운전기사 배치 등의 문제로 협상 타결시점부터 2시간여 동안 버스 운행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조정중지 결정을 받은 후 곧바로 사후조정 신청으로 접점을 찾고 있어 극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울산시는 버스 운행이 멈춤에 따라 비상 수송 대책 매뉴얼에 따라 근로자 및 학생 통학위주의 36개 주요노선에 전세버스와 공무원 통근버스 70대를 긴급 투입했다. 버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성버스와 한성교통에서 가용할 수 있는 버스 250대도 운행한다.
또 운행중단 첫날인 15일부터 3일간 각 기·종점 및 비상수송차량에 공무원 200여명을 배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체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택시부제 운영, 승용차 요일제, 공영주차장 요일제를 전면 해제하고 출·퇴근 및 등교 시간 조정 검토 등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택가 이면도로를 운행하는 지선버스(33개 노선, 80대), 마을버스(9개 노선, 43대)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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