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약대 유일…최장 3년간 총 38억7500만원 연구비 지원받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화여대(총장 김혜숙) 약학대학은 ‘2019년도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 전국 약학대학 중 유일하게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에 필요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사업 내용은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AI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의 총 4개 분야이며, 이들 분야에서 총 7개 주관연구기관이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후보물질 발굴’ 분야에서 전국 약학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올해부터 최장 3년간 38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는 ‘빅데이터ㆍ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약후보물질 도출’이라는 연구과제의 총괄 연구책임을 맡는다. 최선 교수는 빅데이터ㆍ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를 중점으로 분자모델링 등 생물물리학적 방법을 의약학 분야에 도입한 이력이 있는 전문가이다. 주관연구기관인 이화여대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대, 포항공대, AI 전문회사 AITRICS가 참여한다.
글로벌 신약 개발은 고위험 및 고수익 산업 분야로서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에 진입 장벽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 혁신 연구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구축하고자 하는 연구 생태계는 AI 기술을 통해 약물 설계와 후보물질 도출, 딥러닝 기반 예측 시스템을 만들고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 고도화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연구에 활용하는 것이다.
최선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적으로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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