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정부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중 통상갈등 및 수출, 경상수지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외교부 차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을 언급하며 “반도체 단가 하락, 세계경제 둔화 등의 영향으로 5월에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달 5일 발표되는 4월 경상수지의 경우 “소폭 적자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외국인에 대한 배당이 4월에 지급되는 특이요인이 작용한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연간으로 경상수지는 60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범부처 수출총력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수출 모멘텀 전환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1분기에 이어 범부처 합동 ‘수출활력촉진단 2.0’을 통해 업종별ㆍ기업별 수출현장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5개 분야에 25개 업종 3000여개사를 밀착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까지 기재부, 산업부 등 9개 부처 합동으로 소비재, 신(新)수출동력, 주력품목, 스타트업, 강소기업의 5대 중점 분야별 기업이 밀집된 대표지역을 방문하고, 현장 애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소비재, 디지털 무역 등 분야별 후속 수출지원 방안을 지속 마련해 수출 경쟁력 강화 노력을 병행한다.
지난 3월 발표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담긴 무역금융, 해외마케팅 확대 등 과제들을 신속히 집행해 현장 체감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3233억원 규모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에 정부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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